[속보] 뉴욕증시, 인플레·경기침체 공포에 최악···다우 3.56%↓·나스닥 4.73%↓
[속보] 뉴욕증시, 인플레·경기침체 공포에 최악···다우 3.56%↓·나스닥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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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럽발 인플레 공포가 엄습해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코로나19사태가 시작된 이래 2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4.52포인트(3.57%) 하락한 3만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17포인트(4.04%) 떨어진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66.37포인트(4.73%) 급락한 1만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유럽과 캐나다의 물가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다시 자극했다. 4월 영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9%나 급등했고, 캐나다도 6.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미국 소매 업체들의 실적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장 막판 투매 현상까지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 CNBC방송은 S&P 500 지수의 낙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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