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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플레이션 국면 속 실적 방어력 '부각'-키움


"2분기 영업이익 4109억원 추정…전년대비 39%↑"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삼성SDI에 대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실적 방어력이 돋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전지는 메탈 가격의 판가 연동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과 생산차질 이슈가 완화될 것"이라며 "고부가 젠5(Gen 5) 배터리 비중이 확대되며 질적 성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삼성SDI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우수한 실적 방어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SDI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키움증권은 삼성SDI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우수한 실적 방어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SDI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이어 "원형전지는 전기차(EV)용 수요 고성장에 따라 빠듯한 수급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이 큰 4680 폼팩터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4천10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3천922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전지와 원형전지가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자동차전지는 고객사들의 생산 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Gen 5 배터리 주문량이 늘어나 비중이 2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형전지는 EV와 전동공구용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파우치전지는 주고객 폴더블폰용 공급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로써 소형전지는 재차 두 자릿수의 수익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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