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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최대 실적 전망-키움


목표주가 14만원→12만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분기 최대 실적(분기 기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방 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기존 멀티플의 할증 요인을 제거해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천510억원, 258억원으로 추정했다. 넷플릭스의 '우리들의 블루스', 디즈니 플러스의 '링크', 티빙의 '돼지의 왕', '괴이',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넷플릭스&티빙 '환혼' 등이 반영돼 판매 매출이 급성장했다.

키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 2분기 최대 실적(분기 기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스튜디오드래곤 CI. [사진=스튜디오드래곤]
키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 2분기 최대 실적(분기 기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스튜디오드래곤 CI. [사진=스튜디오드래곤]

또한 디즈니 플러스향 콘텐츠 출시가 시작되며, 2분기는 신작과 구작의 패키지 딜에 따른 실적 개선도 전망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잔여 상각이 남아있는 TV향 콘텐츠 판매로 일부 원가율 반영이 발생하지만, 동시방영 OTT 플랫폼 외 콘텐츠 판매가 이뤄진 점은 향후 TV향 콘텐츠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며 "이로 인해 연간 콘텐츠 판매가 가능한 OTT의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흥행률 부진 작품의 가속 상각 이슈 등을 제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 OTT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작년 넷플릭스, 아이치이, 티빙에 이어 올해 상반기 디즈니 플러스가 추가되고, 하반기에는 애플티비 플러스, 쿠팡플레이 등에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OTT향 콘텐츠 판매는 리쿱율 상향과 확정 마진 개선의 즉각적인 효과를 발생시킨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캡티브 채널향 드라마가 연 20편 내외로 일정하게 유지됨을 고려하면, OTT 드라마 확대로 인한 탑라인 성장은 TV향 드라마의 분기별 상각액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소시켜 원가율 개선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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