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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의료 플랫폼 제공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9 10:04

수정 2022.08.09 10:04

3D 바이오프링틸 및 AI 기술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
사진=로킷헬스케어 제공
사진=로킷헬스케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구글 클라우드 기반 3D 바이오프린팅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의료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골관절염 및 당뇨병발(당뇨병성 족부 궤양) 치료 혁신을 위해서다.

로킷헬스케어 AI 솔루션은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부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 환부와 동일한 크기·모양의 패치를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이를 통해 만성, 복합 질환 치료율을 높일뿐 아니라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의료비까지 낮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독자적 의료 플랫폼과 기타 솔루션 확대를 위해 기존 인프라를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했다”며 “고성능 부하 분산 서비스 클라우드 로드 밸런싱(Cloud Load Balancing)과 완전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ubernetes Engine, GKE)을 이용해 여러 지역에서 의료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율적 MLOps(기계 학습 작업) 환경 역시 구글 클라우드 선택 이유 중 하나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보호하는 구글 클라우드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아머(Cloud Armor)를 도입했다.

구글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한 관리형 네트워킹 기능인 VPC 서비스 제어(VPC Service Control)를 활용해 인증된 네트워크에만 중요한 정보를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유출 위험도 완화했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로킷헬스케어가 기존에 치료 방법이 충분하지 않았던 만성질환에 대해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버텍스 AI(Vertex 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의료 플랫폼 안정성과 확장성도 높였다”고 말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하는 로킷헬스케어의 비전을 더욱 빠르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국 의사들의 집단 지성을 끌어낼 수 있는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치료하는 솔루션을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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