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자산운용은 KT&G로부터 “제안사항을 충실히 검토하겠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안다자산운용의 changektng 캠페인 사이트 캡처
안다자산운용은 KT&G로부터 “제안사항을 충실히 검토하겠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안다자산운용의 changektng 캠페인 사이트 캡처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KT&G가 안다자산운용의 주주제안에 “충실히 검토하겠다” 고 답변했다.

안다자산운용은 KT&G로부터 “제안사항을 충실히 검토하겠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안다자산운용(이하 '안다운용)은 changektng 캠페인을 통하여 지난 1일 케이티앤지(KT&G)에게 공개서한을 발송하고 ▲한국인삼공사 인적분할 상장 ▲HNB 사업 투자 확대 ▲현금배당성향 80%로 증대 ▲자사주 소각 ▲사외이사 증원 및 글로벌 시장 전문가 추천 ▲주가 연계 경연진 보너스 체계 도입 등을 요구했다.

안다자산운용은, “KT&G로부터 안다운용이 제시한 주주제안 사항을 이사회에 보고했고, KT&G 경영진과 이사회가 이에 대해 충실히 검토하겠다는 답신을 지난 4일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박청홀 안다자산운용 ESG투자본부 대표는 “KT&G경영진의 즉각적인 검토 답신을 환영한다”며 “KT&G와 한국인삼공사의 기업가치 발현을 위해서 KT&G경영진의 이해관계와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일치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 이어 나가고, 진행중인 해외 주요주주들과의 논의도 KT&G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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