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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7%대 금리 500억원 회사채 추가 조달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6 18:01

수정 2022.11.16 18:17

삼성중공업이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7%대 금리로 발행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5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연 7.1%대에 찍었다. 만기가 2024년 11월 15일까지인 2년물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 같은 조건의 사모채(300억원)를 연 7.050%에 발행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2~3년물 사모채 금리는 최근 몇 년간 연 3~4% 수준에서 결정됐으나 올해 10월 강원 레고랜드 사태 이후 7%대로 뛰었다. 높은 금리에도 사모채 발행을 이어가는 것은 앞으로 자금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 수준으로 비우량채에 속해 크레딧 리스크에 민감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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