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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안정적인 사업…다소 과열된 주가-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2만원 커버리지 개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5일 삼천리에 대해 최근 주가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다소 과열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사업부는 크게 가스, 발전, 기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가스사업은 경기·인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발전사업은 안산 LNG 화력발전소운영, 기타 사업부는 자동차·플랜트·임대업 등으로 구성돼있다"며 "사업 구조상 도시가스 소매요금과 도매요금 차이가 실적을 결정하는 변수가 된다. 판매량의 경우 도시가스 사업이 성숙기에 진입한 만큼 연도별 성장률은 미미하다"고 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4% 오른 5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53.6% 증가한 1천78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시차를 두면서 도입단가와 판매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SMP 상한제의 경우 다음달과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주가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천연가스 가격 변동이 동사의 영업이익률을 결정하진 않는다"며 "소매요금과 도매요금의 차이에는 변한 것이 없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수소사업이 주가를 리레이팅 시킬만한 배경이 갖춰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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