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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드래곤플라이, ‘디지털 치료제’ 2년 후 11조원 급성장 기대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9 14:38

수정 2023.01.09 14:38



[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가 한화 11조원 규모로 급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9일 오후 2시 38분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전일 대비 28원(+3.81%) 상승한 7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정KPMG는 ‘3세대 신약 디지털 치료제의 투자 동향과 미래 전략’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시장이 2019년 29억 달러에서 연평균 20.5% 성장해 2025년 89억 (한화 11조원)달러 규모로 급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게인 앱·게임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에 관심을 기울일 만 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2023년 상반기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봤다. 올해 2개 이상의 제품이 디지털 치료제 허가 절차의 마지막 관문을 지나 상용화 단계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일반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앱, 게임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치료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진료·처방과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 및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디지털 치료제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에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드래곤플라이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디지털치료제 시장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분야를 확대중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ADHD 대상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 가디언즈DTx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환자를 대상으로 ADHD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다.
여기에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유상증자로 마련한 122억원의 자금으로 신작게임 개발과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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